롯데리아와 더불어 패스트푸드 업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내놓았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미국제품 불매운동,패스트푸드 유해 시비 등으로 사면초가에 처하자 맥도날드는 새 광고에서 "한국화된 브랜드"라는 점을 최대한 강조한다. 광고는 경쾌한 생일축하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맥도날드 매장 아르바이트생이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한다. 화면 아래쪽엔 "전 점포의 임직원이 한국인"이라는 글귀가 흐른다. 또 맥도날드가 한국적인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왔다는 점과 장애자나 고령자를 차별하지 않고 고용했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맥도날드의 "한국화 노력"은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서 절정에 이른다. 임직원들이 맥도날드의 "M"자 로고가 씌여 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클로즈업되고 영어가 아닌 한글로 씌여진 로고가 나오며 광고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