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적용받다가 구조조정에 성공해 정상화된 기업이 전체(83개사)의 66%인 5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이 적용된 83개사중 구조조정을 거쳐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업은 자율추진 기업 15개사를 포함해 모두 5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16개사는 법정관리 등으로 워크아웃이 중단됐고 나머지 12개사는 아직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다. 산은은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회사들도 올해 안에 구조조정을 마칠 예정이어서 지난 5년간 부실기업 처리방식으로 이용됐던 워크아웃은 완전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