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에서 개발해 실용화한 신기술 가운데 2002년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을 선정, 26일 발표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초대형 해상 구조물 육해연계 총조립 시스템▲삼성SDI의 유기EL디스플레이 장치 ▲LG전자의 어드밴스드 디지털TV 시스템온칩 ▲윌텍정보통신의 cdma2000 1x 멀티채널 측정기술 ▲효성의 직접방사에 의한 폴리에스테르 극세사 ▲CJ의 세포 재설계 및 유전체 재조합에 의한 L-쓰레오닌 생산기술 등세계 최초기술 6개가 포함됐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체계개발과 삼성테크윈의 IC용고속정밀 와이어 본더, 삼성전자의 2Gb 데이터저장용(NAND형) 플래시 메모리, 대주정밀화학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용 격벽 재료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4개도선정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들 10대 기술의 내년도 수입대체 효과가 8천억원, 수출규모도 23억6천만달러에 달하고 2006년에는 수입대체가 1조5천억원, 수출이 61억5천만달러에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