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 관련 정보.인력.연구개발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가 과학기술 표준분류표를 제정, 26일자로 고시.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발표했다. 과기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대분류 19개, 중분류 160개, 소분류 1천23개로 나누고 있는 표준분류표는 전문가회의, 각 부처 R&D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정부.민간 연구소와 학회.협회 전문가로 이뤄진 심의위원회, 공청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 표준분류표는 국가 R&D 사업의 기획.평가.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각 부처 R&D사업의 중복을 방지해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R&D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표준분류표는 새로운 기술의 출현 등을 감안해 3년마다 수정.보완된다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