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잠재 부실채권 규모가 1조5천억원에달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과다계상된 수치로 정확한 규모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조1천억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미 올 하반기중 8천700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했고 내년 상반기 나머지2천600억원도 모두 쌓을 계획이어서 잠재부실과 관련한 우려는 더이상 없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에따라 "잠재부실 문제가 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을 낮출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조흥은행의 수익력과 영업기반, 2003년 이후 예상되는 당기순이익 급증과 브랜드 가치,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한다면 현 매각가는 저평가돼 있다"고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