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브랜드 부문 한경소비자대상에 빛나는 후에버와 피자북은 올해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들이다. 커피.허브 복합점인 후에버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복합화 바람을 불러일으켰고 피자북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차별화 전략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허브향이 물씬 풍기는 복합 커피점 '후에버'는 닭고기 브랜드 BHC로 유명한 헤세드통상(대표 강성모)이 두번째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후에버는 커피와 더불어 허브 관련 용품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아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후에버는 커피와 허브를 복합한 전문점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우선 커피 맛이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주는 후에버의 차별화된 요소는 눈 체험실 멀티컵 허브 상품 다이어트푸드 커플스트로 디지털서비스 등 여섯가지다. 후에버 매장은 메뉴도 독특하다. 천연과일을 가공한 사과스낵, 단감스낵과 칼로리를 낮춘 각종 케이크 등 저칼로리 다이어트 푸드는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패스트푸드형 아메리칸 핫도그를 개발해 고객수가 적은 아침과 점심시간대에 매출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점포 규모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0평 안팎 소규모에서 60평이상 대형 매장까지 모두 가능하며 19평 이하는 '후에버 주니어'로 분류한다. 20평 이상 매장에는 눈 체험실과 디지털 공간이 추가되고 후에버 주니어는 4개의 판촉 컨셉트가 모두 적용된다. (031)979-9400 '피자북'은 학습지 회사로 유명한 '아이템풀'이 새로 시작한 어린이 도서 방문대여 브랜드다. 사업을 펼친지 불과 3개월만에 1백50여개의 지사와 지점을 확보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시장의 후발주자이면서도 영업망을 단기간에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 전략 덕분이다. 가맹점 모집시 가맹비를 나중에 반환해 주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본사에 전문 영업팀을 두고 지점의 영업 활동을 적극 도운 것도 가맹점 경영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 전략도 돋보인다. 한 달에 4번 책이 배달될 때마다 독서학습지를 무료로 제공,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한 학습 능력을 배양토록 했다. 책을 빌려주는 것과 함께 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해주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가 빈약해진 어린이들에게 정신적 자양분을 마음껏 제공한다는 것이 아이템풀(www.itempool.co.kr)의 기본방침인 것이다. (02)46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