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정보시스템(대표 전학구)은 호텔 병원 등의 객실을 통합관리하는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객실과 프론트를 연결하는 객실통합관리시스템(모델명 라이트테이블)을 설치하면 하나의 모니터를 통해 전체 객실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객실통합관리시스템은 객실의 입퇴실 및 청소상황을 비롯 가전기기 냉난방시설 등의 가동상태를 아이콘정보를 통해 프론트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통합리모콘을 이용해 객실에 있는 TV 에어컨 전등 등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객실에 전용단말기 '아이텔'을 달면 이 시스템과 연결해 인터넷검색도 가능하다. 프론트에서 객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력절감과 에너지 절약효과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빌라 장애인시설 콘도 등으로 설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부산의 코모도호텔과 부곡의 레이크힐스호텔 등 전국 1천2백개 숙박업소 6만여개 객실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대전의 삼성정형외과병원과 강남의 진넥스빌 등 원룸에도 설치했다. 가람정보시스템은 내년에 객실자동화시스템 시장이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위해 특수영업팀을 구성하는 등 마케팅조직을 강화했다. (02)372-61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