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퍼스트 초이스 뱅크(First Choice Bank)'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 대서양홀에서 전국 250여개 영업점 직원과 외부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EB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최근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장기적인 생존전략을 제시함에 따라 전직원이 스스로 변화에 둔감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비전을 정립.공유하기 위해이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초이스 뱅크'란 고객, 주주, 직원에게 최상의 만족과 함께 최초로 선택된다는 의미라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에따라 앞으로 수수료 사업을 강화하고 ▲소매금융 ▲기업금융 ▲외국환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재정립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사는 이강원 행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이미지 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향후 비전을 토론하는데 이어 경영진과 전직원이 하나돼 고객이 만족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결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