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안전성을 종전보다 대폭 강화한 `2003년형 그레이스'를 개발, 20일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형 그레이스는 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승합차 안전법규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승객 보호를 위해 승용차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앞쪽 범퍼의 길이를 85mm 늘리고 프레임을 강화했으며 충돌시에 문이 쉽게 열릴 수 있도록 운전석과 조수석 손잡이를 개선했다. 이와함께 인조가죽시트를 전차종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글로브 박스의 잠금장치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2003년형 그레이스의 기본 판매가격은 ▲3인승 908만-1천28만원 ▲12인승 965만-1천234만원 ▲15인승 1천120만-1천378만원이며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때는 120만원이 추가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