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미국 우량채권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교보생명이 보유한 미국채권은 2억달러가 됐다. 내년 3월말까지 추가로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A등급 이상의 미국 회사채와 국공채 등으로 만기가 10년 이상인 장기채권이다. 올해 4월부터 11월말까지 교보생명의 해외투자 총액은 1조6천92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교보생명 이범준 외화증권운용팀장은 "이처럼 해외투자금액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저금리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식시장이 활성화하지 못하면서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