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대학생을 위한 신용관리 요령을 담은 책자 10만부를 만들어 전국 353개 대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책의 주요 내용은 신용카드와 사채, 불법자금모집업체 등의 피해사례 및 유의사항과 개인신용관리, 신용회복지원제도, 소비자파산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말 신용불량자중 10∼20대 신용불량자가 18%에 달해 사회초년생, 특히 대학생 신용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대학생을상대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