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께 국내에서 처음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은 16일 "기상재난 조기 예측과 해양관측을 통한 해양환경보존 등을 위해 내년부터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항우연은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으로부터 사업비 2천880억원을 지원 받아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 2008년까지 이 위성을 정지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위성개발 총괄은 항우연이 맡아 시스템과 본체, 기상해양 탑재체를 개발하게 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통신탑재체 및 관제시스템을, 한국해양연구원과 기상연구소는 해양.기상 관측자료처리시스템을 각각 개발하게 된다. 이 위성은 차세대 통신 탑재체 기술 우주 검증 및 위성통신.위성방송 시험서비스, 조기 적조 감시, 한반도 주변국들의 해양활동.환경감시, 기상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대기정밀구조 관측, 태풍.집중호우 등 한반도 악기상 특별관측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7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될 이 위성은 독자 개발될 예정인 국산 로켓 KSLV-1(소형 위성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되며, 무게 2.5-3t에 통신탑재체와 해양관측 탑재체, 기상관측 탑재체 등 3개의 탑재체를 탑재하게 된다. 항우연 통신위성연구그룹장 최성봉 박사는 "이 위성이 발사되면 해양자원과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지궤도 위성의 국산화를 통해 외화를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042-860-2460)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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