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상근부회장단은 16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미시위 확산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단은 이날 회견에서 담화문을 발표, 반미시위가 확산되면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악화되고 한국 상품이 불이익을 받으면서 미국 수출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며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 경우 적지않은 수의 일자리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회장단은 이에따라 국익을 위해 반미감정 확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반미시위가 결코 `주한미군 철수' 등의 과격한 주장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