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들을 겨냥한 고급 햄이 잇달아 나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대상은 어린이 성장인자를 함유한 고급 햄 브랜드 '참작'을 개발,순살햄(1㎏,6천원) 순살프랑크(4백80g,3천6백원) 순살구이햄(2백50g,2천4백원) 등 세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순수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이들 제품은 방부제와 전분이 없는 대신 클로렐라를 2.5% 첨가해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 목우촌도 이달 초 야채 섭취량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야채햄'(2백50g,2천4백원)을 출시했다. 감자 당근 피스타치오 등 야채 3종을 함유한 이 제품은 햄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어린이는 물론 고기를 싫어하는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 농협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권할 만한 저칼로리 식품"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