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내년도 신입행원 최종합격자 43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대학원 졸업생이 전체의 25%인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8명, 항공우주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가 8명이라고 산은은 밝혔다. 산업은행은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와 공학전공자 등 우수인재들이 대거 응시함에 따라 당초 예정인원(35명)보다 8명을 더 뽑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올해 채용에는 모두 8천800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응시, 경쟁률이 200대 1이 넘는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가 최근 선발한 신입행원의 각 가정에 "진정한 금융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축하메시지를 동봉한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