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잉크충전방은 '자동잉크주입기'를 통해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재충전 해주는 사업이다. 기존의 잉크충전방들이 단순 수작업에만 의존하던 것과는 달리 기계화함으로써 생산성이 증가, 최근 소자본 창업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잉크충전방은 최근 3~4년간 급성장을 해왔지만 급성장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어느새 답보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화, 기계화'를 기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 바로 자동 잉크충전방이다. 이같은 자동 잉크충전방의 선두주자는 '굳웰'. 이 회사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잉크충전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백5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자본금은 4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 해외에도 진출해 필리핀 중국 업체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고, 캐나다와 호주를 비롯한 15여개국 업체들과 가맹계약을 추진중이다. 굳웰은 1년여 연구끝에 자동 잉크주입기를 개발, 지난 3월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했다. 고가의 수입품 일색이던 것을 국산화, 가격이 수입품의 절반 이하로 내려감으로써 가맹점의 부담도 줄었다. 이 기기는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자동 잉크주입기의 보급으로 재생률은 2배 이상 높아졌다. 잉크 카트리지의 노즐 부분이 막혀 있을 경우 수작업으로는 불가능해 버릴 수 밖에 없었으나 기계화 덕분에 막힌 노즐 부분을 뚫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가맹점이 소규모로 재생 잉크 카트리지를 직접 생산.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지원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황흥섭 사장은 "선진국에서는 재생 제품의 사용률이 40% 정도 된다"며 "국내에서도 검약 분위기와 함께 재생 제품의 품질이 많이 좋아져 재생 제품을 찾는 사람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차료를 제외하고 가맹비 1백만원, 교육비 2백만원, 보증금 1백만원, 초도물품비 5백만원, 기계구입비 4백만원 등 총 1천3백만원이 든다. 창업후 3개월이 지나면 경비를 제외한 순익은 3백만원 정도 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문의 (031)907-3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