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위원장 김국래)는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사측의 성의를 촉구하기 위해 12일 오후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참여 조합원은 최소 500명에서 최대 1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5일까지 41차례의 임단협 교섭을 갖고 임금인상과 해고자원직복직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이에 노조는 지난 7일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92.1%의 찬성으로 쟁위행의를 결의했다. 이날 부분파업과 관련해 사측은 근로자들의 노조활동 참여율이 저조해 조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