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항궤양제 '란소졸 정',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 정', 항우울제 `셀트라 정' 등 3개 제품에 대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아 내년 1.4분기 중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렸던 `심바스타틴', `란소프라졸', `써트랄린' 등 외국 제약사의 오리지널 약과 원료 합성방법을 달리 해독자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심바스트 정'은 관상동맥질환과 고지혈증에, '란소졸 정'은 위궤양및 역류성 식도염 등에, '셀트라 정'은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영업조직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발매후 3년 이내 이들 제품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국적 제약사가 독주했던 국내 관련 시장에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