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재일교포도 국내 예금상품 가입과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신한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웰컴코리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최근 외환거래 관계법령 개정으로 재외동포가 국내 금융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있게된 덕분에 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재일교포들은 앞으로 일본에서도 신한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거나 한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으며 자금은 양국 어디에서나 넣고 뺄 수 있다. 신한은행은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일본 은행에 비해 약 4.35%포인트나높기 때문에 재일교포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앞으로 모든 해외교포로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발효될 한.일 투자협정에 따라 일본 투자자가 내국민대우를 받게되는 점에 착안, 서비스 대상을 일본 국민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주요은행들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