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산하 매각소위원회를 열고 투자제안서를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서버러스컨소시엄이 제출한 투자제안서에대해 매각주간사인 모건 스탠리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어윤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위원이 전원참석했다. 어윤대 위원장은 회의시작전에 "아직까지 투자제안서를 보지 못했다"며 "오늘양측 제안서를 보고받지만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80.04%를 현금과 주식으로절반씩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서버러스는 51%를 전액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