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에 상복이 터졌다.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후원한 '제5회 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1월26일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7회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표창을, 11월13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한 '제10회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고객서비스 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처럼 상복이 이어지는데 대해 "김 행장이 지난 5월 취임 이후 추진해온 '고객중심 경영'의 성과인 것 같다"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잇따라 수상을 하게 돼 은행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