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은 노사간의 올해 임금인상및 단체협약개정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회사 노사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인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200% ▲타결일시금 170만원 ▲근속수당 인상 ▲고용안정협정체결 등을 놓고 1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따라 현대미포조선은 6년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었으며 이로써 울산지역 11개 현대계열사의 올해 임단협도 모두 마무리됐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는 국내외의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한마음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임단협에 임했다"며 "6년연속 무분규 타결은 석유화학운반선 분야 세계 제일의 조선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