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세포응용연구사업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文信容)은 1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채영복(蔡永福) 과기부 장관 등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세포 응용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앞으로 10년동안 정부로부터 1천230억원, 민간으로부터 280억원을 지원받아 세포의 분화와 발생기전을 응용, 세포의 형질전환 및 특정 기능성 세포로의 분화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세포의 손상과 기능상실로 초래되는 파킨슨병,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제반 기술을 개발하게된다. 올해 1차분으로 배아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 동물 줄기세포 등 3개 분야 연구와 줄기세포주 은행 운영사업에 100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단에는 대학, 연구기관, 병원 등 26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7개 세부과제를 연구하게된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