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노동조합은 감사원의 낙하산인사움직임과 관련, 투쟁을 강화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손보협회 노조는 "김동현 노조위원장이 지난 9일 감사원을 방문, 황병기 사무총장에게 손보협회에 대한 낙하산인사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황 총장은 손보협회 전무이사에 안택수 국장을 추천했을 뿐 압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발뺌을 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노조는 "이는 감사원이 낙하산인사를 철회할 의사가 없는 것"이라면서이에따라 ▲감사원앞 1인 철야농성 ▲감사원장 자택앞 집회 지속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통한 감사원 비리 폭로 ▲일간지 1면 광고를 통한 감사원 비리 고발 등의투쟁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