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은 신세대 커플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담은 "지큐브" 광고 두편을 나란히 내놓았다. 동영상 메일을 보내는 남녀의 모습을 담은 새 광고는 이동통신의 역할이 "통화"에서 "놀이"로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광고속 전화기는 "통화"버튼 대신 놀이를 의미하는 "PLAY"버튼이 달려있다. 모델로는 신세대 스타인 한은정과 권상우가 캐스팅됐다. "통화"편은 목소리만으로 여인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면에 조그만 원이 보인다. 원이 점점 커지면서 권상우의 잘생긴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권상우 같다는 얘길 좀 듣죠.얼굴도 비슷해요"라고 말하는 이 남자는 실은 권상우 잡지를 들고 통화하는 못생긴 남자다. 목소리만 듣고 외모까지 판단했던 한은정은 지큐브 덕에 상대방의 진짜 얼굴을 확인한다. 그녀는 "통화만으로 부족해"라며 지큐브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