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전남 광주에 사무소를 개설, 남부지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업무 통폐합 등을 통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소니코리아는 8일 이명우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균형 잡힌 국내 마케팅 활동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전남 광주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부산사무소를 남부본부로 승격시키는 등 남부지방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또 세일즈와 마케팅 부문 등 사업 연계성과 유사성이 높은 부문을통폐합하고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을 대상으로 순환보직제를 실시, 경험할 수 있는업무 범위를 최대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성과.능력 위주의 인사원칙 강화 및 연봉 차별화를 통해 개인 능력을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소니 지사의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내년초 일본 본사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주재원을 4명 이상 파견키로 했다. 이사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영업활동을 남부지방으로 확대하고 조직개편과 합리화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