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는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제프리 존스 회장의 후임에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을 선출했다고 6일밝혔다. 오벌린 회장 선임자는 "존스 회장의 뒤를 이어 암참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존스 회장이 해온 것처럼 암참이 한국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암참 회원들과 한국의 산업계, 정부, 한국민이 힘을 합쳐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과외국기업 모두에게 더 나은 사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활동중인 모든 기업은 한국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따라서한국경제를 최대한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적의 사업여건을 보장받을 자격이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벌린 사장은 30여년간 항공.우주 산업에 종사해왔으며, 16년간 한국에서 생활해 왔다. 암참 명예회장인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국대사는 오벌린 사장의 회장 선출을 축하하며 한.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사업상 유대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암참은 전했다. 오벌린 회장 선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회장에 정식 취임하며 내년초 취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존스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Ex-officio)을 맡게 된다고 암참은 말했다. 한편 암참은 내년에 한국 활동 50주년을 맞는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