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우울증 치료제인 디프렉신 캅셀을 내놨다. 디플렉신 캅셀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계열의 최초 약물인 플루옥세틴(fluoxetine) 20mg 제제로서,현재 우울증치료제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SSRIs 계열 약물인 이 제품은 우울증의 원인인 세로토닌에 대한 선택성이 크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복용방법이 간편하며 과량 복용할 경우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플루옥세틴 제제는 지난 수년동안 임상실험을 거쳤기 때문에,다른 SSRI 계열과 경쟁 약물에 비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항우울증 이외에 신경성 식욕과 항진증에도 치료 효과를 보여 비만 환자들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플루옥세틴 제제는 1980년 미국에서 개발돼 현재 90여개 국가에서 4천만명 정도가 이를 복용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