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옛 하나은행장(59)이 2일 오전 확대 이사회에서 임기 2년의 통합 은행장으로 선출돼 오후 6시 옛 서울은행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김 행장은 취임식에서 "최근 금융환경에서 대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단기간내 총자산 100조원, 시가총액 5조원에 올라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출신.학연.지연을 떠나 능력.실적 위주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부행장.본부장.감사 등 경영진 20여명도 모두 결정됐으며 부서장급 인사도 곧 실시된다. 등기이사 5명에는 지난달 주총에서 옛 하나은행 출신인 윤교중, 김종렬 부행장과 옛 서울은행 출신인 이인수 부행장, 장광용 감사가 뽑혔다. 이밖에 옛 하나은행 출신인 송갑조, 최성호, 김정태씨 3명은 이날 이사회에서부행장으로 선임됐다. 또 부행장보에는 옛 하나은행 출신인 김준호, 김훈규, 김희대, 서정호, 심원희,이강만, 최종석씨와 옛 서울은행 출신인 송재영, 오상성, 최동수씨 등 10명이 선임됐고 본부장에는 옛 하나은행 출신인 김세웅, 김종준씨 2명이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