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바이오벤처기업에서 개발한 건강보조식품이 일본 유업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세계시장 수출길이 열렸다. 경남 진주시 소재 ㈜바이오허브(대표이사 김범규)는 2일 경상대학교 생명과학연구동 사무실에서 일본 메이지유업과 당뇨환자의 혈당강하용 건강보조식품인 바이오허브 100 제품에 대한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에서 개발한 바이오허브 100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강화 고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으로 천연버섯 추출물과 유용물질을 섞어 만든 유산균발효유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테스트를 통과했다. 특히 메이지유업이 전 세계에 시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기술제휴 체결로 바이오허브 100이 세계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이 기업 관계자는 "메이지유업과 바이오허브 100 제품 생산과 관련된 기술이전뿐 아니라 앞으로 ㈜바이오허브에서 개발하는 차기제품에 대해서도 기술제휴를 검토키로 해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