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위원장은 28일 낮 노총회관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조흥은행과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졸속 매각을 강행할 경우강도높은 연대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중인 조흥은행의 정부지분 매각과정은 사전각본설과인수자간 담합의혹, 정치자금설이 제기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이 배제된 채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조흥은행 및 국가기간산업 졸속매각 중단, 경제자유구역법.근로기준법개정안.공무원조합법의 완전 폐기 등을 촉구한 뒤 "다음달 4일 조흥은행 등의 파업일정에 맞춰 노총 모든 조직이 간부중심의 연대파업을 조직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