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시와 공동으로 40만달러 규모의 바이오펀드(Biofund)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그룹 CEO 세미나에서 생명과학 분야를 '중국 3대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뒤 SK와 상하이시가 각각 20만달러를 출연, 생명과학 분야에 투자할 바이오펀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 펀드를 향후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에서 진행될 14개 생명과학 분야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며 연구는 주로 중약(中藥)의 현대적 상품화와 함께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한중미 합동연구 프로젝트가 큰 골격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의 중국 현지법인인 SK차이나와 SK㈜가 50대 50 합작으로 푸둥지구에 설립한'상하이 생명과학 연구소'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할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