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박람회 한국유치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다음달 3일 유치도시를 결정할 세계박람회기구(BIE) 모나코총회를 앞두고 막판 유치활동에 나섰다.

현대차는 헝가리를 방문중인 정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페테르 메드제시 총리와 라즐로 코바취 외교부장관 등 헝가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세계박람회의 한국유치에 지지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회장은 "한국이 경쟁국들 보다 앞서 1996년부터 세계박람회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박람회를 더욱 충실하게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수에서 출발하는 한반도 관통 열차가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연결되면 헝가리와도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헝가리 방문을 마친 정회장은 서유럽으로 이동, 마지막 표밭 점검을 한뒤 총회가 열리는 모나코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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