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업체들의 승용차 가격이모델 및 사양변경 등을 이유로 지난 2년간 상당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기아차의 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대표적 승용차인 EF쏘나타(1.8DOHC 수동 기본형)의 경우 지난 2000년 1천189만원에서 작년엔 1천244만원,올해는 1천339만원으로 올라 가격이 2년 사이 12.6% 상승했다.

아반떼XD(1.5DOHC GLS 기본형)는 2000년 887만원에서 올해는 974만원으로 9.8%올랐고 그랜저XG(R25 자동 기본형)도 2000년 2천430만원에서 올해는 2천561만원으로5.4% 올랐다.

기아차 옵티마는 2000년 1천595만원에서 올해는 1천655만원으로 3.8% 오르는데그쳤으나 스펙트라윙의 경우 2000년 950만원에서 올해는 1천208만원으로 27.2%, 비스토는 2000년 580만원에서 올해는 798만원으로 37.6%나 상승했다.

르노삼성차의 SM520(수동 기본형)의 경우 2000년 1천470만원에서 올해는 1천527만원으로 3.9% 올랐다.

반면 쌍용차 무쏘(662LA 자동 DLX)의 경우 2000년 1천365만원에서 올해는 1천321만원으로, 체어맨이 경우 2000년 3천89만원에서 올해는 2천326만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제조원가의 상승, 디자인 변경 등에 따른 개발비용 부담,사양의 고급화 등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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