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요즘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향기 치료)'를 이용한 인테리어용품과 건강용품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욕조나실내 수족관에서 사용하는 `아로마 정원 세트'(1만5천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유리볼, 유리구슬, 아로마향 양초 3개로 구성돼 있으며, 유리볼에 양초를 넣어 물에 띄워 놓으면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한방 약재와 천연식물의 향이 나는 `향기나는 원적외선 한방가습기'(8만8천원)를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닷컴(www.lotte.com)은 피로회복에 좋은 양초 `아로마 수입 버너 포터'(2만5천원)를 판매한다. CJ몰(www.CJmall.com)은 진한 허브향이 나는 전자식 뜸질기 `허브숄더 히딩패드'(4만6천500원)를 판매한다. 조끼처럼 생긴 이 상품은 어깨에 걸치거나 등.배를 감쌀수 있다. LG백화점은 아예 `아로마 매장'을 별도로 마련, 양초.비누.방향제.로션.샴푸 등30여종의 관련상품과 로즈마리.라벤더.카모마일 등 아로마 원액 100여종을 판매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로마 테라피 관련상품이 감기환자의 기침을 줄이고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다고 알려져 요즘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