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전업체들이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잇따라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05930]가 23일 용인 에버랜드 빅토리아극장에서 `다맛 프리미엄 주부가요제'를 개최한데 이어 LG전자[66570]는 24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주부가요제에는 지난달부터 서울, 인천, 광주, 대구, 부산 지역에서예선전을 통과한 15개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인순이, 이선희, 이문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대상 수장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동남아여행권과 김치냉장고 1대, 우수상에는100만원 상당의 제주도여행권과 김치냉장고 1대, 장려상과 인기상에는 김치냉장고 1대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LG전자는 자사 김치냉장고 `1124'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11월24일을 `1124데이'로 정하고 김치냉장고 판촉과 불우이웃 돕기를 겸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문점 고객 500여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즉석 김치 담그기 경연대회와 담근 김치를 불우이웃에게 증정하는 자선행사, 김치 특강, 김치냉장고의 올바른 사용법 강의, 연예인 공연, 경품 추첨, 주부가요열창 순으로 펼쳐졌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