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화 < 여성科技人회 회장 > 과학기술 연구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경제력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인력양성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연구인력이 미국의 10분의 1, 일본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업들이 선도적인 제품개발보다는 모방을 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연구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출연 연구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제한돼 있어 이공계 출신들이 취업할 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다. 정책 입안자를 포함한 사회 구성원들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인들도 이제는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갖고 좀 더 노력해야 할 때다. 이제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국가 정부 사회의 요구를 과학자들이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과학기술이 사회문화의 저변으로 자리잡도록 과학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대학에서 이공계를 공부하면 다양한 사회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학교에서도 이공계 학생들이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