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는 구찌이며 홍콩인은 루이뷔통, 싱가포르인은 로렉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판야(泛亞)마케팅컨설팅은 21일 최근 15-64세의 한국인, 홍콩인, 싱가포르인 3천73명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가 '그렇다'고 대답해 절반 가까이가 해외명품 브랜드를 인지했다. 가장 선호하는 명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인은 구찌를 꼽았으며 홍콩인은 루이뷔통을, 싱가포르인은 로렉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과거 반년간 명품을 구입한 적이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싱가포르가 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홍콩 14%, 한국 12% 등의 순이었다. 조사연구원 질 텔포드 씨는 "이번 조사 결과 해외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균 연령 25-39세의 직장 여성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