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소비자피해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상담을 신청할 때 인터넷을 이용하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보원은 인터넷으로 신청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해당 사업자에게 온라인으로 즉시 통보해 사업자가 피해를 자율 처리하는 `인터넷 상담 자율처리 시스템'을 지난 4월 도입해 6개월간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아 참여 사업자를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보원은 "시스템 운영결과 사업자의 `자율해결률'은 통신(98.1%), 가전제품(93.1%) 분야에서 특히 높았다"며 "신속한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참여업체를 11개에서 15개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참여업체는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데이콤, 르노삼성자동차,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SK텔레콤, SK텔레텍, LG전자, LG텔레콤, LG홈쇼핑, KT,KTF, 현대자동차 등이다. 올들어 10월말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26만2천428건) 중 인터넷상담의비율은 24.9%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