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관광객 집결지로 강원도 고성군현내면 통일전망대 매표소 인근의 금강산 콘도미니엄이 결정됐다. 20일 현대아산 속초사무소에 따르면 육로관광 관광객 집결지로 고성군이 추천한 화진포호 주변지역을 비롯해 통일전망대 매표소 등 2∼3곳을 물색했으나 화진포호주변지역은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통일전망대 매표소는 사용료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금강산 콘도미니엄을 집결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콘도 4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육로관광 업무를 보고 관광증 교부장소 등은 지하연회장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방북교육은 집결지에서 통일전망대 인근의 출입국관리시설(CIQ)까지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다음달 초 시범관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나 이때까지 임시도로가 개통돼야 하는데다 통일부는 물론 북한측과도 시범 및 일반관광에 대한 일정이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계획대로 관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