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0일 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과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에 대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은 수출 경험이 적은 기업이나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려는 기업을 발굴,전문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업체 선정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지원 등 수출초기 능력 배양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과 신제품 개발,브랜드마케팅 지원 등 전문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고도화 사업'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선정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고 3억원의 무역금융과 5천만원 이내의 수출 준비자금을 지원받는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과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