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천208.6원으로 마감되며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천207.5원으로 출발했다가 1천210.3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더 상승하지 못하고 1천208.6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3엔 내린 121.02엔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1천200∼1천220원 박스권에서 오르내리면서 거래도 줄었다"면서 "현재 정체상태인 엔.달러 환율이 움직이는데 따라 원.달러 환율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