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합병 1주년 기념으로 지난 1일부터 판매한 절세형 신탁상품 'KB장기주택마련신탁'이 열흘 만에 수탁고 1백억원(6만4천계좌)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서 비과세 혜택은 물론 소득공제 폭이 크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KB장기주택마련신탁은 16.5%의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고 해당연도 불입금액의 40% 범위 안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