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본점 영업부와 부전동.사상.구포.용호동.장산지점 등 6개 점포에 공과금 무인 수납기를 설치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자동화기기(ATM기) 형태와 비슷한 공과금 무인수납기는 기기에 장착된 스캐너로장표를 읽은 뒤 데이터를 전산센터로 보내 이상이 없을 경우 출금처리해 거래를 바로 종결시키며 금액을 수기로 작성한 경우에는 고지서 내용을 화면에 표시해 주면고객이 직접 금액을 입력해 처리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고객이 직접 현금카드나 통장을 무인수납기에 통과시키고 비밀번호 및 통장 개설시 부여받은 자동화기기 이용번호(통장사용시)를 입력한 후 표준화된 고지서(OCR, MICR 등)를 무인수납기에 투입하면 된다. 공과금 무인 수납기에서는 공과금 수납 외에 통장잔액 조회와 계좌이체도 가능하며 수납할 수 있는 공과금 고지서의 종류로는 OCR (전기료, 전화료, 건강 보험료,국민연금 등), MICR, 각종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등으로 현재 고지되고 있는 공과금 고지서 기준으로 최대 8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공과금 무인수납기의 운영성과가 좋으면 다름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