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큐리텔이 월드컵 이후 국민가수로 성장한 윤도현을 모델로 기용,휴대폰 광고를 내놓았다. 이 광고는 다른 휴대폰 메이커들의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광고와는 사뭇 다르다. 매끄럽지 못한 카메라 움직임과 흑백 톤의 화면,약간은 촌스러워 보이는 카피는 휴대폰 광고로는 밋밋한 편이다. 하지만 포장지를 벗긴 후의 제품 모습을 보는 듯 "거품"이 없는 광고의 진행은 현란한 휴대폰 광고의 홍수 속에서 평범하기 때문에 오히려 돋보인다. 모델의 연기도 가식이 없다. 짧게 깍은 머리에 어수룩해 보이는 모델 윤도현은 특유의 친근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광고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