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교육과정 영어학원 프랜차이즈인 (주)한국교육개발원(대표 장기영)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 제작 및 보급 전문회사인 에반무어사와 계약을 체결해 "에반무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10월 첫번째 가맹학원 문을 연 후 1년이 지난 현재 가맹학원은 40여개로 늘어났다. 장기영 사장은 "1997년부터 영어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정식으로 채택된 후 어린이 영어학원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나서 가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반무어의 장점은 첫째,미국 초등 정규교과서로 수업한다는 점이다. 교재는 미국 현직 교사 협의회가 추천하는 TCA(Teachers" Choice Award)상을 두번이나 받았다. 둘째,유아에서 중등까지 9단계의 수준별 맞춤교육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 언어영역과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언어영역이 수업의 5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현실에 맞게 유아에서 초등,중등까지 9단계로 재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수준별 맞춤교육과 함께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사전에 실력 테스트를 반드시 거쳐 연령과 수준에 맞는 반 편성을 하고 영어연극,영어뮤지컬,읽기 컨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를 수시로 실시해 어린이들이 영어에 대해 느끼는 부담을 없애주고 있다. 셋째,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도서관협회 추천도서 및 국내 베스트셀러 영어동화책을 4단계로 분류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것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시키는데 효과가 높아 학부모와 학생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사에서는 가맹학원 개원전 두달간 교사채용 및 관리,학부모 및 학생관리,상담능력 등에 관한 운영 노하우를 철저히 교육한다. 교육철학도 없고 관리운영 노하우도 없는 개인이 무작정 개원했다가는 실패하기 쉽다는 것이 본사측의 판단이다. 외국인 강사 수급은 본사에서 자격있는 강사를 채용해 일정기간 교육시킨 후 지원해주고 있다. 무조건 외국인 강사 수업시간을 늘린다고 교육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라고 본사측은 설명한다.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외국인 강사와 한국인 강사를 적절히 배분하여 수업하는 것이 좋고,학력수준이 높은 A클래스만 외국인 강사에 일임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창업비용은 1백평 기준으로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가맹비,인테리어비,외국인 강사 주택보증금,영어도서관 설치비 등 총 1억6천만원 정도 든다. 점포는 2층 이상도 가능하다. 개원 후 6개월이 지나면 평균 2백명 정도의 학생이 모집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맹 문의 (02)584-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