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19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빅3의 서울·수도권 점포는 12월 정기세일을 하지 않는 대신 브랜드별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뉴코아 그랜드백화점과 빅3 지방 점포들은 브랜드 세일에 이어 정기세일도 벌인다. 이번 세일에서는 여성의류보다 신사복 잡화 생활용품 브랜드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점은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캠브리지 맨스타 파코라반 등 신사정장을 20∼30% 싸게 판다. 닥스 레노마 등 셔츠 브랜드는 20% 할인된다. 광주점 대전점 포항점 울산점 창원점 등 지방점들 중 일부는 22일부터 정기세일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11일간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10∼30% 정도 할인 판매하는 이번 세일 기간에 여성복 입점 업체들은 '겨울 코트 및 모피 특집전'을 연다. 이미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피에르가르뎅 캠브리지 니나리치 등을 20∼30% 싸게 파는 행사를 계속한다. 닥스 랑방 카운테스마라 등 셔츠 브랜드는 다음달 8일까지 20% 세일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수원점 천안점에서도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이 실시된다. 대전 타임월드점과 동백점은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벌일 계획이다. 뉴코아와 그랜드백화점은 예정대로 대규모 겨울 정기세일을 통해 연말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 뉴코아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브랜드 세일에서 신사코트,아동 스포츠용품 등을 최고 40% 싸게 판매하고 29일부터는 입점 업체의 80%가 참여하는 '송년 특별 바겐세일'을 시작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11월22일∼12월5일)과 수원영통점(11월29일∼12월8일)도 정기세일 기간에 신사복과 가정용품 신상품을 1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그랜드는 21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