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천280여개 점포 가운데 52개 점포를 통폐합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오는 2004년까지 추가로 118개의 점포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 2년째를 맞아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중복투자된 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통폐합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40∼50개, 2004년에는 20∼30개의 영업점을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이달말까지 3천900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하고 본사조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