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대표 윤재승)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EASYEF)'를 요르단의 제약회사인 히크마에 수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출 규모는 2백56만달러다. 지난해 5월 말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된 이지에프가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중동지역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15만명으로 시장 규모는 연간 4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은 이지에프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상피세포성장인자인 EGF(Epidermal Growth Factor)는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상처치료 물질로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의약품으로 개발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