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국 요녕성 심양시와 상호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산업은행은 심양시 지역의 투자환경 설명자료와 심양 기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해외투자 프로젝트 관련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산업은행의 박성호 국제업무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중 기업간의 합자와 합작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심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간접자본 및 관광, 환경, 자원 개발투자에 대한 공동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녕성 심양은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청나라 초기의 수도였으며, 자동차, 항공, 기계공업이 발달한 동북지역 최대의 중화학공업도시다. 또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향후 북한의 신의주 경제특구 개발과 관련,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산은은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